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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런 뜻 Bank Run 파헤치기

알면경제인 2023. 6. 29. 13:59

목차



    미국 은행들이 최근 줄줄이 파산하면서 예금자들이 돈을 찾기 위해

    한꺼번에 몰려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상황과 관련해서 뱅크런을 포함해서 뜻과 예금보험공사 및 지급준비율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뱅크런이란 무엇인가요?

    은행이라는 금융기관이 존재하는 이유는 우리가 맡긴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만약 어떤 문제가 생겨서 내가 맡긴 돈을 돌려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생기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모든 돈을 인출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뱅크런(Bank Run)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은행이 B라는 회사에 대출을 해줬는데 갑자기 부도가 나서 원금 상환이 어려워졌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고객들은 자기가 맡겨둔 돈을 모두 찾으려고 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다른 고객들도 덩달아 같이 돈을 찾게 되어 결국 은행은 문을 닫게 됩니다.

    즉, 뱅크런은 은행에 돈을 맡긴 사람들이 동시에 돈을 찾으려는 현상을 말합니다.

     

     

    뱅크런 기다림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자 일부 증권사 지점에서는 고객들이 일시에 몰려 업무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뱅크런이란 은행 또는 기타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린 사람들이 한꺼번에 자신의 빚을 갚으려고 하는 현상입니다. 즉, 은행 시스템 자체가 붕괴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속에서 채무자들이 너도나도 앞다투어 현금을 인출하려는 상황을 말하며. 이러한 뱅크런은 주로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가치가 떨어지는 저소득층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국내 최초의 뱅크런 사례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일어났습니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인 제롬 파월은 경기 침체 기간 동안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유럽중앙은행 총재 마리오 드라기 역시 필요하다면 금리인하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우리나라 한국은행 총재 역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통화정책을 적극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렇듯 각국의 중앙은행장들이 일제히 유동성 공급확대 방침을 밝히면서 세계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실물경제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보다 강력한 정책수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예금보험공사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에서는 정부가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설립한 기관으로서 1인당 5천만 원까지 보호해 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예금보험공사라고 하는데요, 보험료 등 재원을 마련하여 기금을 조성하고 부보금융회사로부터 일정비율의 보험료를 받아 기금을 적립및 관리하다가 금융기관이 경영부실 등으로 예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되면 대신하여 예금을 지급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지급준비율이란 무엇인가요?

     

    지급준비율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중에서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을 을 말합니다. 한국은행은 시중은행에게 지급준비율만큼 예치금을 요구하는데 이것을 지급준비금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지급준비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많은 돈을 준비해야 하므로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반대로 지급준비율이 낮아지면 적은 돈만으로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오늘은 다양한 경제용어 중에서도 뱅크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중히 번 돈을 잃지 않도록 경제 보는 눈을 키우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는 오늘 살펴본 뉴스나 신문기사를 읽을 때 조금 더 이해가 쉽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